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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ChatGPT v3.5와 v4에게 셀프 셀링(self-selling) 시켜보았다.

by Hoody Coder 2023. 3. 19.

  ChatGPT는 3.5버전과 4에 대해서 얼마나 잘 이해하고있을까? 

또한 자신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잘 세일즈 할 수 있을까? 에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바로 유료결제를 진행하고, v3.5와 v4에게 다음과 같은 공통의 질문을 해봤다.

 

Q. chat gpt3.5 와 chat gpt4에 대해 블로그 글을 작성해보려고하는데 둘의 차이를 잘 알수있는 예시를 제시해주면서
     글을 작성해줘 길면 지루하니까 너무 길지 않게해줘
Q. 왜 chatGPT 유료결제를 해야할까? 너 자신을 세일즈해봐 문장은 너무 길지 않게
Q. 너무 문장이 딱딱한거같애, 같은내용을 좀더 친근하게 작성해볼순 없을까?
Q. 아까보단 훨씬 부드러워졌지만, 그래도 너무 딱딱한느낌인거같아, 친한 친구한테 하듯이 좀더 친근하게 해볼순 없을까? 여기에 위트섞인 말이 있으면 좋을거같아

 

첫번째 질문에대한 두 GPT의 대답은 생각보다 차이가 났다. 

우선 아래는 GPT3.5에 대한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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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3.5의 답변

"길면 지루하니까 너무 길지 않게해줘" 라는 문구가 없으면 둘다 너무 길게 작성하는게 있어서 추가한 구문인데 GPT 3.5는 짧게 해달라는 부분이 더 포인트로 잡은 느낌을 받았다. 각각의 특징을 짧게 작성해주었지만, 둘의 차이를 서술하는 방식이 GPT4가 3.5에 비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에 포인트를 맞춘 방식으로 작성되었다. 


GPT4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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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의 답변

GPT4는 질문자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길이가 길어보일수 있지만, "길면 지루하니까 너무 길지 않게해줘" 

라는 문구가없었을때 작성한 글이 4번의 response가 필요했었는데, 이 부분을 2번으로 줄여서 출력시켜주었다. 

또한 각각의 특징들에 모두 구체적인 출력예시를 비교해주면서 작성해주는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길이제한없이 글을 작성해달라고 했을땐, 여행 스케줄을 예시로 장문의 글이 작성되었다)

이 2개의 게시글에서 온 차이는 디테일이었다. GPT4는 3.5보다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서 더 디테일한 출력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답을 받으니, 궁금해졌다. GPT에게 자신을 세일즈하게하면 그 포인트를 어떻게 잡을까?

그리고 기계가 만든것을 모를정도로 자연스럽게 글을 작성하는것이 가능할까?

여기서 GPT3.5와 4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우선 첫번째로 3.5가 스스로를 셀프셀링한 내용이다.

 

처음엔 모든말을 ~습니다 체로 사용했다. 여기서 친근함을 요구하자 일부 문구에 ~죠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더 친근한말투와 위트를 요청했지만, 변경된점은 ~죠체가 더 섞였다는것 그리고 문장 끝에 !를 붙여 나름의 유쾌함을 표현하려고 했다는 점 정도가 보인다. 


GPT4는 이런 점들이 3.5에 비해 조금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첫 출력값부터, 3.5와는 다르게 넘버링과 "제목: 내용"을 통해서 가독성이 좋은 작성법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친근함을 요청했을때 3.5의 ~죠와다르게 "~요", "~답니다"의 3.5보단 다양한(?) 구어체를 구사하였다. 

그리고 "우선 순위접근", "제한해제" 같은 문구들도 "빠른 접속권한", " 더많은 사용기회" 등 딱딱한 어휘를 풀어서 제시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마지막에 더 친근한 말투에선, 자신의 부족함을 캐치(?) 하고 말을 놓기시작한다. 

그리고 이모지까지 사용하면서, 어떻게든 친밀감을 표시하기위한 노력(?)을 하는것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몇가지 질문들을 비교해보면서 GPT4에서 체감되는 차이점들은

1. 디테일

2. V3.5보다 더 유저 요구사항을 일치시키려는 느껴지는 출력값

3. 단순히 글만 작성하는것이 아닌, 읽는 사용자가 더 편하게볼 수 있게하려는 노력

등이 있었다. 

 

조금 더 많은 테스트를 하고 싶었지만, 글을 작성하는 현시점 (23.03.19) 기준으로 

GPT4는 3시간에 25개의 request로 너무 시간대비 요청량이 적어서 다음을 기약해둔 상태이다. 

앞으로 코드 분석, 다른 코드로 변환, 블로그글 작성 등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려고하는데, 

또 기회가된다면 블로그로 작성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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